[지구펀딩] 서울 뚝섬 한강공원, 시민 쉼터 곳곳에 일회용품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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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을 거머쥔 우리
그룹이 여는 모임이에요
우리는 한강을 복원할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평소에 저희는 학교와 가까운 나들이 장소로 뚝섬한강공원을 자주 방문하였습니다. 야외활동이 끝난 뒤 잘못된 곳에 분리수거 되어 있거나 그대로 방치되어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한강이 서울시민의 쉼터이자 대표적인 생태공간임에도 많은 이들의 무책임함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는 사실에 문제의식을 가졌습니다. 한강공원을 사전조사 해 본 결과, 종류 별 쓰레기 배출 구역이 따로 존재함에도 일반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까지 한번에 섞여서 배출되고 있었으며 야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에는 쓰레기통이 구석진 곳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아 쓰레기 배출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으로 바라는 변화] 한강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소인 동시에, 자연이 살아숨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매일 발생하는 수많은 쓰레기는 하천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생태 복원을 통해 한강이 일회용품이 굴러다니는 곳이 아닌, 원래의 자연으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깨끗한 한강은 수많은 생명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활동이 일시적인 정화 활동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5년 8월 1일(금) 00:00 ~ 2025년 9월 8일(월) 23:59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704-1
지도 준비 중…
0명 참여
지구펀딩 캠페인으로 진행한 활동이에요. 그룹이 남긴 기록 3편을 그대로 옮겼어요.
1번째 기록 · 2025년 7월 22일 · 초록을 거머쥔 우리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7월 22일,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던 오후 2시 30분, 저희는 생태 복원 활동을 위해 건대입구역에 모였습니다. 먼저 도착한 팀원들이 인근 잡화점과 편의점에 들러 목장갑, 집게, 그리고 더운 날씨에 대비한 팔토시와 온열질환 예방 키트, 쓰레기를 담을 종량제 봉투등을 구매하였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뚝섬한강공원이 있는 자양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내려 다 함께 모여 각자 줍깅용 장비를 착용하고, 활동 시작 전의 설렘과 각오를 담아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은 두 명씩 세 팀으로 나뉘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쓰레기를 줍는 사람에게 시원한 커피를 사주기로 한 작은 내기 덕분에,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공원 곳곳을 누비며 더욱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햇살이 강해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평소 즐겨찾던 한강공원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꾼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더 컸습니다. 특히 활동 중에 저희를 보신 시민분들께서 "수고 많으십니다"라며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건네주실 때마다 큰 힘을 얻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 가득 채운 쓰레기봉투와 함께 다시 모여 뿌듯한 결과물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열심히 땀 흘린 뒤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인근 샌드위치 가게로 향했고, 다들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겼습니다. 식사 후에는 근처 카페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논의결과, 가장 많이 발견된 쓰레기는 단연 담배꽁초였으며, 주로 인적이 드문 자전거 도로변이나 시민들이 사용하는 테이블 밑과 같은 '사각지대'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오염이 심할 것으로 예상했던 빗물받이는 의외로 깨끗했습니다. 이 발견을 통해 저희는 앞으로 우리가 직접 확인한 쓰레기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된 정화 활동을 기획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렇게 알찬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 8시에 보람 가득했던 활동을 모두 종료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처음 한강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길가나 산책로 주변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 비교적 청결한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플로깅을 시작하면서 곧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겉보기와 달리 잔디 사이사이, 나무 아래, 그리고 빗물받이 근처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는 다양한 쓰레기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크기가 작은 담배꽁초나 비닐 조각부터 시작해서, 플라스틱 컵, 과자 봉지, 심지어 깨진 소주병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했습니다. 특히 오래 방치된 쓰레기들은 주변 환경과 색이 비슷해져 쉽게 눈에 띄지 않았고, 그런 쓰레기들을 하나하나 발견하고 주우면서,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한강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플로깅을 통해 단기간에 한강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분명히 ‘환경이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는 사람의 시야에서만 벗어났을 뿐, 여전히 생태계 어딘가에 남아 오염을 유발하고 있었고, 저희가 그 흔적을 발견해낸 것만으로도 환경의 변화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플로깅은 단순한 청소 활동일 뿐만 아니라, 생태적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활동을 더 해나갈거에요. 활동을 통해 파악한 한강 공원의 주요 문제는 분리수거와 담배꽁초 쓰레기였습니다. 뚝섬 한강 공원에는 흡연 부스가 5곳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계단과 산책로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쓰레기는 담배꽁초였습니다. 또한 노란 수레 형태의 쓰레기통에는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가 분리되지 않은 채 함께 버려지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정기적인 플로깅을 이어가면서 왜 이러한 쓰레기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지 고민해보고,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수거와 쓰레기 배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2번째 기록 · 2025년 8월 22일 · 초록을 거머쥔 우리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8월 22일, 무더운 여름 오후 5시 30분, 저희는 뚝섬 한강공원과 인근 빗물받이 정화 활동을 위해 모였습니다. 먼저 안전교육과 세부 활동계획을 공유하며 각 팀별 장비를 지급받고, 활동 중 유의사항을 확인했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두 개 팀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5시 40분부터는 뚝섬 한강공원의 광범위한 구역을 맡아 플로깅 활동과 빗물받이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각 팀은 사전에 지정된 산책로와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빗물받이 내부의 낙엽, 비닐, 담배꽁초 등 오염물질을 제거했습니다. 특히, 공원 내 인기 구역뿐 아니라 평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살피며 환경 개선에 힘썼습니다. 6시 30분에는 인근 도로 주변의 빗물받이까지 이동해 추가 점검과 정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해가 지고 난 이후 한자리에 모여 수거된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 배출하고, 활동 전·후의 변화와 각 팀의 경험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며 개선이 필요한 지역과 다음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단순한 청소 이상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고, 뚝섬한강공원의 쾌적함을 유지하는 데 시민들의 작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두 팀으로 나누어 플로깅과 빗물받이 정화를 진행한 결과,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구역뿐만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피며 쓰레기를 수거하니 금세 공원이 한층 깨끗해졌습니다. 특히 빗물받이에서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니 본래 기능을 되찾은 듯한 모습이 뚜렷했고, 활동을 마친 후에는 모두가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참여자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며 적극적으로 임한 덕분에 넓은 구역을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정화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 후에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었으며 우리 스스로도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뚝섬한강공원이 지속 가능한 생태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팀원들 소감이에요! 홍서연 이번 활동을 통해 날씨가 점점 선선해질 수록 피크닉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그에 비례하여 쓰레기 수도 늘어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담배꽁초는 원래 있던 양에서 변화가 크게 없었는데 먹다 남은 음식이 들어있는 음식 용기라던가 배달시키고 그냥 음식물 채로 두고 간 것도 많이 있었고 페트병이나 비닐 같은 쓰레기들도 많았습니다. 플로깅 도중 쓰레기통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쓰레기통이 꽉 채워져있지 않은데도 바닥이나 벤치 주변에 쓰레기가 많이 보여서 사람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유민주 8월에 진행한 생태복원 활동은 7월보다 시원한 저녁 무렵에 이루어져 많은 시민들이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도 눈에 띄게 늘어나 있었습니다.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이용할수록 그만큼 보전의 필요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다원 7월에는 생태복원 활동이 처음이라 활동 방식이나 동선이 다소 낯설고 정리도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사전에 팀 구성을 나누고 안전 교육과 계획 공유를 철저히 하면서 저번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 7월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역 중심으로 활동하다 보니 사각지대까지는 신경 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인적이 드문 곳과 빗물받이 내부까지 꼼꼼히 정화하여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김민서 7월에는 해가 지기 전에 플로깅 활동을 했었는데, 8월에는 저녁 시간대에 플로깅을 진행하면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탓에 저녁에 한강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낮보다 더 많은 쓰레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일부 구역에서는 쓰레기를 단순히 버리는 것을 넘어, 흙으로 덮어놓은 흔적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단투기가 아니라 쓰레기를 숨기는 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성현 이번 활동을 통해 그동안 한강공원을 이용하며 마음에 걸렸던 부분들을 직접 정화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가 예상했던 큰 쓰레기보다 크기가 작은 담배꽁초나 포장지 조각들이 산책로 주변뿐 아니라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까지 널리 퍼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들이 모여 하나의 생태 사각지대를 형성한다는 점을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뚝섬한강공원의 산책로나 물가 가까이에서 플로깅을 한 적은 많은데 정작 사람들이 많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풀숲은 플로깅을 진행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플로깅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 바로 옆에서 진행하면 방해가 될까 걱정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다음번 모임에서는 최대한 사람들이 많이 한강공원을 방문하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플로깅을 진행할 계획이고, 또한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우리가 플로깅을 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며 쓰레기를 올바르게 버릴 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유도할 예정입니다. 더 나아가 초록을거머쥔우리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 인스타그램 SNS 계정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활동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대중에게 뚝섬한강공원의 쓰레기 정화 소식을을 알리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에코인은 이미 5000이상 채웠지만, 제로레시피 활동을 계속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 발자국씩 더 나아가겠습니다.
3번째 기록 · 2025년 9월 22일 · 초록을 거머쥔 우리
복원과정을 들려드릴게요. 2025년 9월 22일 6시 모든 조원들이 함께 모여 3개월간 진행된 생태복원의 마지막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활동으로는 뚝섬한강공원의 배달음식 분리 배출 문제를 중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기에 건대입구 다이소와 편의점에서 활동에 필요한 음식물 쓰레기 봉투와 쓰레기통을 설치할 때 필요한 집게를 구매하여 6시 30분 자양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을 안정적으로 담아놓을 수 있는 종이박스는 건국대학교 내 분리배출장에서 구해왔습니다. 자양역으로 이동한 이후 사전에 미리 준비한 택배종이상자 두 개와 분리수거 표지판, 테이프, 집게를 이용하여 택배상자 내부에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간이 쓰레기통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뚝섬한강공원 배달음식/배달용기 쓰레기통인 노란수레 옆에 설치하고 잘 보일 수 있도록 이면지에 “음식물 쓰레기 이곳에” 문구와 화살표를 쓰고 수레 앞에 붙여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전의 분리배출 상황을 보았을 때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와 배달용기 일반쓰레기를 한 번에 비닐로 묶어서 노란수레에 투기하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에 이미 음식물과 일회용품을 한 번에 처리한 상황에서 음식물 분리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의문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간이 음식물 분리수거통은 메인무대 외곽 쪽 피크닉 존과 편의점 근처의 시민들의 이동이 많은 구간에 총 2개 설치하여 7시 10분경부터 21시까지 약 2시간 가량 수거를 진행했습니다. 그 사이 시간 동안 모든 조원들이 함께 이동하며 뚝섬한강공원의 마지막 플로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때까지 우리가 진행했던 대부분의 플로깅은 강 하부가 아닌 산책로와 한강 메인무대 부근, 피크닉 존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조금 더 외곽으로 이동하여 자전거길까지 폭넓게 진행하였습니다. 에코인을 모아야 하는 의무는 없었지만 이타시티의 데이터플로깅을 켜 두고 이동 경로와 쓰레기의 양을 수치적으로 기록하며 체계적으로 플로깅을 진행하였으며, 모든 조원들이 함께 열정적으로 진행한 만큼 단시간에 많은 양의 쓰레기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플로깅을 모두 마치고 수거된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배출했습니다. 또 플로깅을 진행하는 동안 설치해 둔 두 개의 음식물 분리수거통에 모인 음식물을 확인하고 합하여 음식물 처리 쓰레기통에 직접 배출하였습니다. 이후 플로깅 전후의 쓰레기 변화와 간이 음식물 분리수거통의 설치 이후 노란수레의 쓰레기 현황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처음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에 비해 뚝섬한강공원의 변화된 환경과 우리가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 대해 고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3개월간의 생태복원 활동으로 직접 환경을 위한 행동에 참여하는 값진 경험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막막했고, 힘들었지만 꾸준한 활동을 통해 결국 적은 인원의 작은 발자국도 시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며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했어요! 이번 활동을 시작하며 마주한 뚝섬한강공원 배달 음식 분리 배출 구역은 시민들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환경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공원에 마련된 노란 수레는 사실상 혼합 쓰레기통이었습니다. 시민들은 배달 음식 잔반과 일회용 용기, 일반 쓰레기를 비닐에 한데 묶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로 인해 음식물 분리 배출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노란 수레는 금세 쓰레기로 가득 차 악취와 위생 문제를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분리 배출 상황이 원활하지 않다는 생각 속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회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공원의 모습은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저희는 시민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기존 노란 수레 옆,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간이 음식물 전용 수거통을 제작하여 설치했습니다. 이 수거통은 메인무대 외곽 피크닉 존 등 시민 이동이 많은 구간에 배치되었고, 설치 후 불과 2시간 만에 수거통에 음식물 쓰레기가 모이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시민들이 그동안 노란수레에 혼합 쓰레기를 버린 이유가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고, 분리배출 환경이 마련되자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명확한 증거였습니다. 또한, 노란 수레를 관리하시던 분께서 저희에게 분리배출을 도와주고 이런 선한 활동을 진행해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산책로와 한강 메인무대 부근을 넘어 자전거길 외곽까지 폭넓게 진행한 플로깅을 통해 공원 곳곳에 방치되었던 쓰레기들을 단시간에 대량 수거했습니다. 활동 전후의 쓰레기 현황을 사진으로 기록했을 때, 공원 환경이 눈에 띄게 쾌적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효율적인 분리 배출 시스템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스스로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팀원들 모두가 함께 모여 이 쓰레기들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거된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비닐(대부분 음식 포장봉지)과 종이(나무젓가락 포장지, 전단지)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했습니다. 팀원들은 비닐은 음식 포장봉지가 많았다는 점, 종이는 나무젓가락의 포장지나 전단지가 많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한강에서 피크닉을 진행하며 음식을 먹고 사용한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거나 바람이 많이 불었던 당일을 생각했을 때 가벼운 포장지 쓰레기 등이 바람에 날아간 경우가 많았을 것이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담배꽁초가 산책로 주변뿐 아니라 인적이 드문 곳까지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데이터플로깅 결과를 확인하며 알 수 있었고, 그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공원과 한강가에서 시민들이 흡연 후 꽁초를 무분별하게 버리는 행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난 쓰레기 분포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단순 수거를 넘어, 쓰레기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과 배출 경로를 고찰하는 시간까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의 소감이에요! 홍서연 8월까지의 활동은 플로깅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의 행동을 이끌어나가기보다 조원들이 직접적으로 환경을 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은 실제로 시민들이 분리수거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스템적으로 행동을 유도하였고, 결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음식물 전용 통에 따로 음식물을 배출하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위해 다수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도록’ 구조적인 설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플로깅을 진행할 때는 많은 시민들이 저희가 플로깅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직접 동참하기는 쉽지 않았고,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할 때도 아무래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이미 있는 분들에 한해서만 이벤트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일반 시민이나 환경에 큰 관심이 없는 분들을 대상으로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활동을 통해 다수의 시민에게 실제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시스템 자체를 바꾸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활동은 이번 회차로 마무리되었지만, 3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얻은 생각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시스템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이끌어낼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이디어를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 합니다. 유다원 3개월간 진행된 생태복원 활동은 단순한 환경미화가 아니라 실제 문제 해결을 고민하고 직접 실천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활동에서는 음식물 분리수거통을 제작해 설치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 속에서 작은 아이디어와 노력이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플로깅을 통해 평소 잘 살피지 않았던 공간까지 정리하면서 우리 팀의 활동이 한강공원의 환경 개선에 분명히 기여하고 있다는 뿌듯함을 얻었습니다. 처음에는 막막하고 힘들었지만 조원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향후 계획이에요. 향후 계획으로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통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액체류 음식물 처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현재 한강공원의 노란 수레 바로 옆 하수구에서는 시민들이 남은 무 국물, 단무지 국물, 음료수 등 액체류를 버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잔디에 버리는 것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지만, 하수구 주변에서는 요거트가 썩은 냄새와 유사한 악취가 진동하여 시민들이 오래 머물기 어려울 정도로 환경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란 수레를 관리하시는 분께서도 저희가 설치한 음식물 전용 수거통이 있음에도 액체류는 하수구에 버리도록 안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단무지 국물, 무 국물, 기타 음식물 국물 등 액체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별도의 수거 시설이나 전용 통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공원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리배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러한 개선안을 실제로 설치하고 관찰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시민 행동 변화와 환경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할 예정입니다. 또한 저희 조는 지난 3개월간의 생태복원 활동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플로깅 결과, 직접 설치한 음식물 분리수거통에서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뚝섬한강공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종류를 파악하고, 배달 음식 용기, 플라스틱 일회용품, 음식물 쓰레기 등 특정 항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을 고찰하고자 합니다. 특히, 시민들이 쓰레기통 위치를 잘 모르는 경우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여 한강을 돌아다니며 각 쓰레기통의 위치와 종류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실제로 공원 내에는 여러 종류의 쓰레기통이 존재하지만, 항상 분리배출이 가능한 통이 있는 것은 아니고, 노란 수레가 있는 구간도 있고 음식물 전용 수거통이 설치된 구간도 있어 환경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제작할 ‘한강 쓰레기 지도’에는 쓰레기 발생 지점과 쓰레기 특성뿐만 아니라 쓰레기통의 위치와 종류 정보도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를 시각화함으로써 구역별 쓰레기 문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시민들이 어디에서 어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쓰레기 위치 기록 구글맵: [https://maps.app.goo.gl/sk6UTS7W9hZbiCir7](https://maps.app.goo.gl/sk6UTS7W9hZbiCir7)) 지금까지의 활동에서는 뚝섬유원지가 워낙 넓어 모든 구역을 충분히 살펴보기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데이터플로깅 범위를 기존의 산책로와 피크닉 존에서 자전거길, 외곽 지역 등으로 확장하여 보다 세밀한 데이터를 확보하려 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분리수거통을 특정 구역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 이용이 많은 지점으로 확대 설치하여 효과를 비교 분석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조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간단한 플로깅을 이어가며 새로운 데이터를 축적하고 변화 양상을 꾸준히 관찰함으로써 쓰레기 지도와 분리배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이러한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여 뚝섬한강공원의 쓰레기 관리 개선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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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일(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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